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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30, 2012

Douglas Lummis: Nuclear power to Tokyo, and Futenma Base to Mainland Japan 原発は東京へ、普天間基地は本土へ:ダグラス・ラミス [더글러스 러미스 칼럼]원전을 도쿄로, 후텐마기지를 본토로

See below an article by Douglas Lummis that appeared in the March 19, 2012 edition of Kyunghyang Shinmun in Korea. Also see Hase Michiko's report on the post-Fukushima "Nuke Power to Tokyo!" demonstration and Satoko Oka Norimatsu's article on Fukushima and Okinawa.

韓国のキョンヒャン新聞に連載中の政治学者ダグラス・ラミス氏(沖縄在住)の2012年3月19日付の記事を紹介します(リンクはこちら)。ラミス氏と、原発の危険性を訴え続けてきた広瀬隆氏は、東京で同じ喫茶店の常連だったので親交を深めたといいます。「日米安保が大事なら、そう思う日本本土の人たちが米軍基地を引き受けるべき」と、「原発が安全なら東京に原発を」と、それぞれが、沖縄や過疎地に基地や原発を押し付けて平気でいる本土と大都市のエゴイズムを指摘します。「沖縄の場合は本土に基地を引き受けてくれというのは本気だが、広瀬さんが東京に原発をというのは風刺という意味で違うのではないか」というラミス氏の問いかけに、広瀬氏は、「私は風刺など言いません。本気です」と答えます。

安保と原発に賛成する人は、日比谷公園に海兵隊飛行場と東電の原発を作って、はじめて説得力を持つと言えるのでしょう。

英語誌『アジア太平洋ジャーナル:ジャパンフォーカス』掲載、長谷三知子氏による2011・9・25の「東京へ原発を」デモのレポート(YouTube ビデオ付)、乗松聡子の「福島と沖縄:『棄民』政策と市民の力」の記事もご覧ください。

この記事(下記に転載)は英語と韓国語で、日本語訳はないのですが、同様の内容が、ラミス氏と広瀬氏による昨年9月26日、那覇での講演と対談のビデオで見られます。



Kyunghyang Shimun, March 19, 201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192130215&code=990000

Nuclear power to Tokyo, and Futenma Base to Mainland Japan

Douglas Lummis

Just over thirty years ago the anti-nuclear power activist Hirose Takashi (who I knew because we frequented the same coffee house in Tokyo) said to me, “I have converted to the other side. I am writing a book arguing that nuclear power is safe after all.” He smiled to see how startled I was, and then went on. “Nuclear power is perfectly safe, right? That means there is no reason to build nuclear power plants in such far-away places. Building all those towers and stringing all those long wires costs a lot of money, and then because of the resistance in the wires you lose much of the electricity in the form of heat. Tokyo’s power plants should be built in downtown Tokyo. The electricity would be cheaper, and instead of dumping all that hot water into the ocean as they do now, they could pipe it directly into people’s homes, for cooking, bathing and washing clothes and dishes. If it’s safe, why not?”

The resulting book Nuclear Power Plants to Tokyo! (東京に、原発を! 1981) was a best seller, got a lot of media attention, and made many people very angry. Hirose also made a leaflet, and passed it out to commuters outside Tokyo’s Shinjuku station. Men in business suits would shout at him, “What do you mean! That’s dangerous!” Hirose would say, “Oh, are you against nuclear power?” “No, of course not. But the plants should be put far away from big cities, where fewer people live.” “Oh, you mean somebody else should face the danger, and not you?”

The book was a great success at revealing big-city egotism. The people of Tokyo (and Osaka as well) want the electricity, but not the danger. The same is true today. Many people haven’t grasped the significance of the fact that the melted-down nuclear power plants at Fukushima are owned by the Tokyo Electric Company. The electricity they generated was sent to Tokyo. The people who live in Fukushima get their electricity from a different company.

There is a similar story behind the fact that 75% of the US military bases in Japan are located in tiny Okinawa. The great majority of the Japanese public wants the US military near to (as they imagine) protect them, but not too near. Opinion polls show that over 70% of the Japanese people support the Japan-US Security Treaty, which provides for locating US military bases in Japan. As I wrote last time, far fewer Okinawans support that treaty – in an opinion poll done a few years ago, just 7% responded that they thought the treaty “contributed to the security of East Asia.” Okinawans have no historical memory of a military presence making them safer. The 1945 Battle of Okinawa, in which between a quarter and a third of the Okinawan people were killed, took place because there were Japanese military bases there. And if war comes to Okinawa again, it will be because of the US bases on the islands.

A growing number of Okinawans are becoming sensitive to the fact that this unequal distribution of the bases is a form of discrimination, and that they are being treated as a colony. They are saying, The Yamato Japanese are the ones who want the US military to protect them, so isn’t it reasonable to locate the bases in Yamato Japan? In particular, shouldn’t the US Marine Air Base at Futenma be relocated to mainland Japan rather than to northern Okinawa? So far the Japanese Government absolutely refuses to consider this idea. It is a virtual taboo.

Thus, the anti-base movement in Okinawa is evolving from an anti-war movement to an anti-war/anti-colonial movement.

Last autumn Hirose came to Okinawa to give a talk on the Fukushima disaster, and we talked about the similarity between his “Nuclear power plants to Tokyo” idea, and Okinawa’s “Futenma Marine Base to Yamato Japan” movement. I suggested to him that one difference between them was that his idea was a satire, not meant seriously, whereas the Okinawan idea is meant seriously. But he strongly denied this, and said he was absolutely serious. “I don’t write satires,” he said. “Actually bringing nuclear power plants to Tokyo is the only way those people can be made to understand.”

After his talk in Naha I joined him on the stage for a conversation on just this subject. If you have a computer you can see this (in Japanese) on YouTube at
http://www.youtube.com/watch?v=r6eOAfF56_k

30년 전이었을 거다. 유명한 반핵운동가 히로세 다카시(도쿄에 살 때 우리는 같 은 커피숍을 애용했기 때문에 서로 알게 되었다)가 내게 말했다. “제가 반대편으로 전향했어요. 원자력발전소가 결국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책을 쓰고 있거든요.”

그는 나의 놀라는 표정에도 말을 이어갔다.

“원전은 완벽하게 안전하잖아요. 그 말은 원전을 그렇게 멀리 지을 이유가 없다는 뜻이에요. 그 많은 송전탑을 세우고 장거리 송전선을 걸쳐두는 것은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들죠. 긴 송전선 때문에 많은 전력이 도중에 유실되지요. 도쿄의 발전소는 도쿄 시내 한가운데 지어야 해요. 그러면 지금보다 전기료가 훨씬 내려갈 거고, 바다에 많은 온배수를 버리는 대신 그 물을 가정에 바로 공급해 요리, 목욕, 세탁, 설거지를 위해 쓸 수 있겠죠. 그게 안전하다면 왜 못하는 거죠?”

그래서 나온 책이 <도쿄에 원전을>(東京に、原發を!, 1981)이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또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다. 히로세는 팸플릿을 만들어 도쿄 신주쿠역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정장 차림의 사람들은 그에게 소리를 지르곤 했다. “당신 지금 무슨 얘길 하는 거요? 그게 얼마나 위험한데!” 히로세가 답했다. “아, 당신은 원전을 반대하는군요?” “그건 아니에요. 하지만 발전소는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곳에 있어야 해요.” “아, 그렇다면 당신은 누군가 다른 사람이 그 위험을 떠안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군요.”

이 책은 대도시의 이기주의를 까발리는 데 대성공을 거뒀다. 도쿄 사람들은 전기를 원하지, 위험을 원하지는 않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노심이 녹아내린 후쿠시마 원전이 도쿄전력 소유라는 사실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가 도쿄로 보내진다는 뜻이다. 후쿠시마 사람들은 다른 회사의 전기를 쓰고 있다.

주일 미군기지의 75%가 오키나와라는 작은 섬에 집중돼 있다는 사실도 비슷한 차원에서 설명할 수 있다. 일본인 절대 다수는 미군이 주둔하며 그들을 보호해주길 원한다. 하지만 그들이 너무 가까이 있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여론조사를 보면 일본인 70% 이상이 미군기지 주둔을 가능하게 하는 일·미 안보조약을 지지한다. 하지만 내가 지난번 칼럼에서 썼듯이, 오키나와 사람들은 극소수만이 이 조약을 지지한다. 몇년 전 여론조사에서 7%만이 “일·미 안보조약이 동아시아 안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군대 주둔으로 더 안전해졌다는 역사적 기억이 전혀 없다. 오키나와 사람 4분의 1 내지 3분의 1이 숨진 1945년 ‘오키나와 전투’는 일본 군대가 거기 있었기 때문에 일어났다. 오키나와에 전쟁이 또 일어난다면 이번에는 미군기지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불공평한 미군기지 배치가 일종의 지역 차별이라는 사실에 점점 더 많은 오키나와 사람들이 눈을 뜨고 있다. 그들은 미군의 보호를 원하는 사람들은 바로 ‘야마토 일본인’들이니 미군기지들도 일본 본토에 두는 게 합리적이지 않으냐고 말한다. 특히 후텐마의 미 해병대 공군기지는 오키나와 북부보다 일본 본토로 이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 방안을 고려하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다. 그 방안은 금기나 마찬가지다. 그리하여 오키나와 미군기지 반대운동은 반전운동에서 반전·반식민주의 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가을 히로세가 오키나와에 와서 후쿠시마 참사에 대해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원전을 도쿄로’라는 아이디어와 ‘후텐마 기지를 야마토 일본으로’ 운동이 유사성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 나는 그에게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히로세의 아이디어는 풍자이고, 미군기지 본토 이전 아이디어는 정말 진지하게 얘기되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히로세는 강하게 부정하며, 그 역시 매우 진지하게 원전을 도쿄로 옮기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원전을 도쿄로 옮기는 것만이 도시 사람들로 하여금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오키나와 나하에서 그와 대화를 한 뒤 나는 이 주제에 대한 그와의 공개 대담을 가졌다. 대담은 유튜브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r6eOAfF56_k)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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