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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3, 2021

済州島での南京大虐殺84周年集会続き:現地からの写真集と、動画 From the Nanjing Massacre Memorial on Jeju, Korea 제주도 남경대학 학살추모집회 사진과 동영상

昨日の投稿で紹介した、済州島での南京大虐殺84年追悼集会の様子を伝える写真の数々が、フェースブックの난징을 기억하는 사람들(Remember Nanjing)「南京を記憶する」に載りました。Mun-hee Oumさんによるものです。リンクは以下。

알뜨르비행장을 둘러싼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자리가 8번째 겨울을 맞았습니다. "알뜨르에서 바라본 평화- 2021년 난징대학살 제주 추모제” 사진 올립니다.(日本語訳:アルトゥル飛行場を取り囲む胸の痛む歴史を記憶するための場所が、8回目の冬を迎えました。 「アルトゥルから見た平和-2021年南京大虐殺済州追悼祭」の写真をアップします。)

https://www.facebook.com/groups/3446947475394107/posts/4808822015873306

その中から一枚、集合写真を。



国際連帯メッセージの一つとして私のメッセージを、Daejeong Women Peasants' Associationの 문영란Moon Young-nanさんが読み上げてくれました。

YouTube です。


제주의 친구들에게 보내는 연대의 메시지


올해 12월은 난징대학살 84주년이 됩니다. 중국의 전쟁포로들과 민간인들 수십만 명이 1937년 12월부터 몇 주에서 몇 달간 불법적이고 잔인하게 학살되고, 강간당하고, 삶을 박탈당해야 했습니다. 이 대학살은 일본 천황군의 점령하에서 1938년 3월까지 이어졌습니다.


저는 난징에 두 번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방문은 2007년, 난징대학살 70주년 이었습니다. 특별한 기념 행사 외에도 중산릉과 유교 사원 같은 난징의 풍부한 역사적 - 문화적 유산에 저는 놀랐습니다. 이 경험을 통하여 일본 제국주의가 수십만명의 중국 시민의 생명과 여성의 존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역사적이고 문화적 자산도 파괴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두번째 방문은 2017년 80주년 이었습니다. 저는 난징대학살 연구자로 유명한 마츠오카 타마키가 주최한 역사 투어에 함께했습니다. 마츠오카 선생님이 난징 대학살은 대규모이고 상징적이지만 전쟁 중 일본군에 의해 행해진 유사한 많고 많은 잔인한 학살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버스에서 한 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츠오카 선생님은 그 대학살을 惨案(cǎn’àn )이라고 칭했습니다. 12월 13일 아침 10시가 되면 도시와 나라 전체는 애도에 빠집니다. 보행자들은 길을 멈춰 눈을 감고,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며, 배들은 고동을 울립니다. 


2020년과 2021년 캐나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세계와 일본은 중국이 세계를 위협하는 현재의 강대국이라 일방적으로 부르며 중국과 중국인을 향한 증오와 대만을 둘러싼 군사 대립에 대한 공포를 부추깁니다. 어떤 사람들은 난징 대학살과 같은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중국 민족주의를 고조시키기만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이야기에 일본시민으로서 강력히 이의를 제기합니다.


19~20세기를 거치면서 서구 제국주의와 일본 제국주의가 어떤 방식으로 중국에게 고통을 주고 굴욕감을 주었는지를 진솔하게 배워야만 중국인들의 역사인식을 이해하고 대화에 임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일본인들도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 등 정치화된 현안의 역사적 의미가 시사하는 바를 이해해야 하기 위하여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진지하게 배워야합니다.


이것이 제주도 친구들이 개최한 난징대학살 추모제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일제강점기의 한국 땅에서 출격한 일본군의 중국 폭격에 한국인들은 책임이 없지만, 여전히 12월의 추운 날 한자리에 모여 희생자들을 애도합니다. 국내외에 있는 우리 일본인들은 이 나라의 침략적인 과거에 대하여 진심 어린 반성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결의를 지닌 채 무릎을 꿇고 추모식에 참석해야 합니다. 이러한 국제적 연대행위가 중국, 한국, 일본인들 간의 깊은 이해와 우정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 추모제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제주도 친구들에게 최상의 존경을 담아


노리마츠 사토코, 

평화철학센터 소장, 캐나다 밴쿠버 (2021년 12월 2일)  (번역: 수산)

いつか、現地で共に追悼したいと思います。済州島とつなげてくれたカイヤさん、チェ・ソンヒさん、ムン・ヨンナンさんをはじめ、皆さんに感謝します。

乗松聡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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